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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DB·DC형)의 차이와 전략적 활용법

     

    퇴직연금은 DB형과 DC형으로 나뉘며, 각각 수익 구조와 책임 주체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DB·DC형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퇴직 시 어떤 방식으로 수령하고 운용해야 할지, IRP 및 국민연금과의 통합 전략을 포함해 안내합니다.

     

    1. 퇴직연금은 은퇴 후 연금 플랜의 ‘허리’다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과 사적연금 사이를 연결하는 은퇴 재정 설계의 ‘중심축’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은 DB형인지 DC형인지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퇴직 시점에 퇴직연금을 어떻게 수령하고 운용해야 하는지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연금은 단순히 퇴직 시 목돈을 받는 개념이 아니라 IRP로 이관하거나,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50~60대라면 지금 자신의 퇴직연금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수령 전략까지 고려한 자산 운용 방식을 세워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DB형·DC형의 구조 차이와 실전 전략을 정리합니다.

     

    2. DB·DC형 퇴직연금의 구조와 운용 전략

     

     

    2-1. DB형(확정급여형) – 회사가 책임지는 방식

    - 퇴직금은 근속연수 × 평균임금으로 계산

    - 운용은 회사가 책임지고, 수익률에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 지급

    - 안정성 높지만 수익률 낮고, 직원이 직접 관리 불가

    - 실질 퇴직금은 ‘연봉 낮은 시절 기준’으로 계산되는 한계

     

    2-2. DC형(확정기여형) – 직원이 책임지는 방식

    - 회사가 일정 금액(보통 퇴직급여의 1/12)을 개인 명의 계좌에 납입

    - 운용은 직원이 직접 펀드/예금 등으로 선택

    - 수익률 따라 퇴직금이 달라짐

    - ETF 등 고수익 운용 가능하지만, 책임도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

     

    2-3. 퇴직 시 전략

    - DB형: 퇴직 시 확정 금액 수령

    IRP로 이체 후 운용

     

    - DC형: 이미 IRP처럼 개인 운용 가능

    퇴직 후 자동 IRP 전환

    → 두 경우 모두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소득세 감면 혜택

    → 연금 개시를 늦추면 세금 최적화 + 복리 수익 가능

     

    2-4. 국민연금·IRP와의 통합 전략
    - DB형

    → IRP 이체 시 수령액 고정

    자산 배분 중심 전략

     

    - DC형

    → 퇴직 전부터 공격적 운용 가능

    리스크 관리 중심 전략

     

    - 퇴직 후 국민연금 개시 전까지 퇴직연금이 주요 현금흐름 역할 가능

    → 수령 순서와 세금 시뮬레이션 필수

     

    보너스 팁: 혼합형도 있다

    - 일부 기업은 DB + DC 혼합형을 운영

    → 각기 다른 전략으로 분산 운용 필요

     

    3. 퇴직연금은 수령이 아닌 ‘운용’이 핵심이다

     

    퇴직연금은 퇴직 시 한 번 받고 끝나는 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점부터 어떻게 굴리고, 언제 꺼낼지에 따라 10년, 20년 뒤의 은퇴 자산이 달라집니다. DB형이든 DC형이든 결국 IRP로 이체해 자산을 운용하게 되며, 이때 세금 절감, 복리 운용, 수령 시기 분산 같은 전략을 얼마나 잘 적용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지금 자신의 퇴직연금 유형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퇴직 시점부터 연금 개시까지의 현금흐름 플랜을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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